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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울버햄프턴에 6-2 대승… 마두에케 해트트릭으로 첫 승 견인




첼시는 8월 25일(현지 시간)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6-2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두에케였다.


마두에케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4분부터 18분까지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첼시는 승리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고, 마두에케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마두에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지도 모른다며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과의 이유는 경기 전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게시물 때문이었다.


마두에케는 울버햄프턴 원정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울버햄프턴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고, 이는 곧바로 상대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곳의 모든 것이 X같다"는 내용이 포함된 글은 빠르게 삭제되었지만, 울버햄프턴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내내 마두에케가 공을 잡을 때마다 울버햄프턴 팬들의 거센 야유가 이어졌다.


경기 후 마두에케는 이를 언급하며 "그것은 단지 한 인간의 실수였으며, 사고 같은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울버햄프턴은 좋은 도시라고 확신한다"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두에케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후 2023년 1월 첼시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후반기에 EPL 12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지난 시즌부터 점차 입지를 넓혀가며 2023-24시즌에는 23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두에케는 단숨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첼시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인해 그의 이름은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다시 한 번 각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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