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 영입 후 겪은 고민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팀 내 균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6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7월에는 85,000명의 팬들이 모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가졌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그는 입단식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으며, 그 꿈이 오늘 이루어졌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을 재현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등번호 9번을 받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외에도 브라질의 차세대 스타 엔드릭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음바페, 엔드릭,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서 팀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음바페와 엔드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여름 내내 누구를 기용할지 고민했다. 내 휴가를 망쳤다"라는 농담을 던지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에 겪었던 고민을 공유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 팀은 훌륭한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에 동일한 11명이 모든 경기를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작년에 많이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올해도 그런 선수들이 관건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와 맞붙을 예정이다.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의 슈퍼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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