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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외데고르, 발목 부상으로 3주 결장... 북런던 더비에 치명타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대표팀의 팀 닥터 올라 샌드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골절은 피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발목 부상으로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MRI 결과 골절이 없으면 3주, 만약 골절이 확인될 경우 최소 6주간의 휴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데고르는 지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3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8분 상대 선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와의 볼 경합 중 왼쪽 발목이 돌아가 부상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외데고르는 목발을 짚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노르웨이 감독 스탈레 솔바켄은 외데고르가 부상으로 더는 경기를 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외데고르의 부상은 아스널에게 치명적이다. 이미 주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데고르의 이탈은 더욱 큰 공백을 만들게 됐다. 외데고르가 3주간 결장할 경우, 아스널은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도 그를 투입하지 못할 전망이다.


아스널의 이번 외데고르 부상은 상대 팀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될 수 있다. 마틴 키언, 아스널의 레전드 선수는 "토트넘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북런던 더비에서 그들이 차이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의 선수들이 북런던 더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외데고르의 부상과 라이스의 결장으로 인해 아스널은 앞으로의 일정에서 중요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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