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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다니 올모와 2030년까지 계약 합의… 공식 입찰 완료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이다.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와 2030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하고 새로운 공식 입찰을 보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라이프치히에 보낸 새로운 제안의 세부 사항은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15억 원), 400만 유로(약 59억 원)의 쉬운 옵션, 300만 유로(약 44억 원)의 어려운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올모는 6년 계약에 동의하며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에 밀리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결국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컵 대회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코파 델 레이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작별하고, 한지 플릭 감독이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는 선수 보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모뿐만 아니라 니코 윌리엄스, 사비 시몬스, 조슈아 키미히, 제레미 프림퐁 등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올모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인연이 있다.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그는 에스파뇰 유스를 거쳐 2007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라 마시아에서 성장하며 기본기를 다졌지만, 결국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하게 됐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올모는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UCL까지 경험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게 되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기대에 부응한 올모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기량을 증명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에 뽑힌 올모는 조별리그와 16강에서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다. 8강에서는 주전 미드필더 페드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기회를 잡아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로 2024 베스트11에 선정되고 골든부트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이적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양측이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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