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며, 이후 대표팀 감독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지휘하는 것이 목표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클럽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그에게 남은 도전은 월드컵뿐이다.
영국의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월드컵 감독을 맡고 싶어 한다. 그는 맨시티를 떠날 것이며, 이미 월드컵 도전의 야망을 표명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그에게 대표팀으로 갈 수 있는 기회이며, 과르디올라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5년 맨시티를 떠난 후 월드컵을 준비할 1년의 시간이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팀을 맡을지는 미지수이다. 과거 그는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나는 그것을 원한다. 어떤 팀이 나를 원할지 모르겠다. 대표팀에서 일을 하려면, 클럽처럼 그들이 나를 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러'는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가 조국인 스페인을 선호할 수도 있지만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했다. 따라서 움직일 가능성이 없다.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역시 모두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떠난 후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에 남아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이 한 가지 옵션이다. 잉글랜드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 감독을 선임해 기다려줄 수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당장은 난처할 수 있지만 과르디올라가 2026년 이후까지 머물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되면, 모든 국가대표팀에 상당한 이득이 될 것이다. 잉글랜드는 이 세대의 가장 위대한 감독에게 월드컵 지휘를 맡긴다면, 결정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의 다음 행보가 축구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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